유공자 포상

제18회 입양의 날 기념

유공자를 소개합니다

대통령 표창

유삼례

시골에서 평범한 주부로 살아가고 있는 제게 대통령 표창을 주신다니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17년 전 아들만 셋이었던 저희 가정에 두 딸을 품에 안겨주신 하나님 사랑에 너무 감격했던 순간들이 떠오릅니다.

큰딸은 18세 예고를 다니고 있고 둘째딸은 뇌병변 장애로 몸은 많이 불편하지만 나름 열심히 살아내는 모습을 보며 참 기특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 가족이 되어준 두 딸의 성장 과정은 내 생에 가장 의미있고 보람된 것이었음을 자부합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행복을 기대하며 사랑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대통령 표창

(사)아침고요둥지복지회

제18회 입양의 날에 저희 사단법인 아침고요둥지복지회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이 땅의 모든 입양가족들과 기쁨을 나누고자 합니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작은 들꽃들을 허리 굽혀 살펴보았던 감동을 품은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가슴 따뜻한 한 가족이 되자’는 뜻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30여 년 전 모여 시작한 아침고요둥지복지회는, 그동안 가정이 없는 아이들에게 가족을 찾아줌은 물론 다양한 모임과 지원사업을 통하여 입양 이후의 삶이 행복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나아가 국내 입양을 적극 권장하고 교육을 통하여 건전한 입양 문화의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가정을 찾은 소중한 생명들이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 이웃을 돌보고 사회를 비추는 건강한 시민이 되도록 힘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국무총리 표창

이주영

너무나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2013년 둘째 예하를 맞이해 입양가족이 되면서 제 삶에 많은 변화가 있었네요.

처음에는 예하를 잘 이해하고 싶어서 입양 공부를 하였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입양가족들을 만났습니다. 비슷한 고민과 걱정을 하는 가족들을 보면서 교육과 상담을 전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입양가족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게 되었고, 입양가족의 삶의 울타리를 확장하기 위해 반편견 입양교육 강의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입양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성장을 위해 심리상담, 집단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입양가족으로서 느끼는 기쁨과 감격 그리고 부담감과 사명이 있어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입양가족이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예하를 만나 시작된 작은 꽃씨가 자라고 성장하여 주변이 더욱 아름답게 되길 소망합니다.

이동헌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이 상은 더 나은 사회를 향한 한국 정부와 사회의 노력을 반영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해외입양인연대의 사무총장이자 입양인 당사자로서, 입양과 입양 사후 서비스에 관련된 어려움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배경이나 국적에 상관없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모든 입양인들이 정부의 도움을 받아,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정보와 자원을 제공해 왔으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어 왔습니다.

이 상은 해외입양인연대의 모든 직원 및 저희와 협력하는 분들이 보여주신 헌신의 결과입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모든 입양인이 잘 살 수 있는 기회를 얻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박승자

제18회 입양의 날 유공 포상을 받게 되어 너무나 감사합니다. 많은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며 돌보았지만 저 또한 아이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돌본 아이들은 아픈 아이들이 좀 있어서 걱정을 많이 해왔는데 제 가족과 함께여서 저 또한 극복을 했고 아이들도 잘 회복을 해서 현재 아이들은 아프지 않고 잘 크고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가정으로 입양 가서 잘 지내고 있다는 연락을 받으면 그보다 더한 행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와 같이 지내며 정이 많이 들어서 입양 갈때는 마음이 너무 힘들지만 아이의 행복을 바라며 뿌듯해하곤 합니다. 아이와 함께여서 항상 행복했고 아이의 행복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할 거고 앞으로도 아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겁니다. 감사합니다.

제18회 입양의 날 장관표창 수상자 명단

연번 소 속 직급(직위) 성 명 포상종별
1 ㈜미라콤 아이앤씨 과장 강태훈 장관표창
2 경성대학교 학생 남은총 장관표창
3 지세포중학교 교사 도윤정 장관표창
4 세종대학교 교수 박현선 장관표창
5 아동권리보장원 과장 윤사라 장관표창
6 대한사회복지회 위탁모 이양희 장관표창
7 광주양산초등학교 교사 임웅현 장관표창
8 홀트아동복지회 위탁모 임정옥 장관표창
9 한울직업전문학교 교사 정재호 장관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