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보건복지부 차관 이기일입니다.
오늘 입양의 날 기념행사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 가정이 한 생명을 더하여 더 큰 사랑으로 나아간다는 의미인 5월 11일 입양의 날이 2006년부터 시작해 어느덧 스무해째를 맞았습니다.
이 뜻깊은 날의 주인공인 전국의 모든 입양가정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이 행사를 빛내기 위해 귀한 걸음 해주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의원님, 국방위원회 백선희의원님, 한국입양홍보회 홍경민 회장님, 감사합니다.
행사를 준비해 주신 아동권리보장원 정익중 원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입양가족의 권익 보호와 입양 인식 개선 유공으로
상을 받으시는 분들께도 축하와 함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입양인으로서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고 다른 입양가정에 희망을 전파하신 분,
해외입양인의 권익을 위해 힘써오신 분,
입양을 기다리는 우리 아이들을 건강하게 돌봐오신 분,
그리고, 우리나라 아동복지의 오랜 역사를 지켜왔던 입양기관.
이 모든 분들의 노력에 힘입어 오늘을 기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해 입양의 날의 주제는 “입양, 한 아이의 온 세상을 만듭니다”입니다.
이 메시지가 전하듯, 입양이 한 아이의 삶에 가져오는 변화는 커다랗고 깊습니다.
모든 아동은 태어난 가정에서 자라는 것이 가장 최선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어려운 아동에게는 새로운 가정을 만들어주는 입양이 필요합니다.
가정이야말로 아동에게는 가장 따뜻한 울타리이자, 삶의 전부인 “온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기꺼이 우리 아이들의 온 세상이 되어주신 입양부모님들,
그 세상을 함께 만들어 주기 위해 정성을 다한 관계자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정부는 입양기관과 함께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입양가정을 찾을 수 있게 노력해 왔습니다.
이 노력의 끝에 올해 7월부터는 헤이그협약의 원칙에 따라,
아동 입양에 대한 국가 책임과 역할이 대폭 강화됩니다.
아동은 지자체 책임 하에 더욱 두텁게 보호받고, 그 아동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양부모를 찾는 여정은 정부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위원회가 담당합니다.
입양 후 가정에서의 적응도 국가가 지원합니다.
정부는 법 시행을 차질 없이 준비하여,
공적 책임성과 전문성이 어우러진 입양체계를 완비하고, 아동에게 최선의 보호로서 입양이 실현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아울러, 입양아동과 그 가족이
편견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세심히 살피며, 우리 사회의 인식개선에도 앞장서겠습니다.
한 아이의 탄생은 사회 전체의 내일을 여는 시작입니다.
귀한 우리 아이들 한명 한명이 가정의 품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하는 것은 우리 미래에 대한 책임이기도 합니다.
이 아름다운 책임에 입양이라는 모습으로 동참해주시는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정부도 “아동이 행복한 입양”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제20회 입양의 날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여러분 가정의 행복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아동권리보장원장 정익중입니다.
먼저 귀한 시간을 내어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님, 조국혁신당 백선희 의원님, 보건복지부 이기일 차관님,한국입양홍보회 홍경민 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입양 단체 관계자 여러분들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뜻깊은 날의 주인공인 입양가정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어느덧 입양의 날이 스무번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건전한 입양 문화를 정착시키고 입양을 활성화하고자 2006년부터 입양의 날이 제정되었고, 20년의 세월 동안 입양 정책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입양의 날이 성년이 되어 공공화라는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오는 7월 19일부터「국내입양에 관한 특별법」과 「국제입양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입양 절차 전반을 국가와 지자체의 책임하에 수행하게 됩니다. 지자체가 입양 대상 아동의 결정과 보호를 담당하며, 예비 양부모의 적격성 심사, 결연 등도 국가가 관리합니다.
공공화된 입양 체계와 제도의 안착을 위해 아동권리보장원은 보건복지부 및 여러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입양 가족 및 입양인분들의 의견을 귀담아 들어, 아동 최선의 이익을 보장하는 새로운 입양 체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20주년 입양의 날을 축하드리며, 여기 자리해주신 모든 입양가정에 감사하다는 말씀과, 각 가정에 무궁한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바로 옆 어린이대공원에서 놀이기구도 함께 타 보시며 이 아름다운 계절을 마음껏 누리심과 함께 좋은 추억 만드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