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 포상

대통령 표창
  • 대한사회복지회 위탁모

    김영분

    제16회 입양의날 대통령표창을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제 품에 안긴 아이들과 함께한 행복했던 시간이 오늘날 뜻깊은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음에 늘 감사함을 느끼며, 아이들의 밝은 미소를 보며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돌보던 지난 17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아이들에게 사랑과 따뜻한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위탁모로서 최선을 다해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든아이빌 단체

    이든아이빌 원장 이소영

    먼저, 이든아이빌에 대통령 상 이라는 과분한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입양을 하신 분들께서 하신 말씀 중 마음에 와 닿는 말씀이 있습니다. “몇 년 이라도 더 진작 입양을 추진할걸…” “이렇게 행복할 수가 없어요.” 라는 말씀입니다. 저는 입양은 <귀한 아름다움> 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가족이 되는 귀함과 사랑이라는 아름다움이 합쳐지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바라는 것은 하나입니다. 아이들이 좋은 가정에 잘 가서 사랑 듬뿍 받고, 아이들을 키우시는 부모님들 역시, 아이들을 통해 얻는 기쁨과 사랑을 함께 만끽하시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단란하고 화목한 가정에서 행복해지는 <귀한 아름다움> 이 더 널리, 전파되길 기원 드리며 앞으로도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좋은 가정에 입양 갈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국무총리 표창
  • 고신대학교 교수

    김향은

    제16회 입양의 날에 국가 유공자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제 인생에서 입양은 놀라운 인연의 연속이었습니다. 대학원 시절 입양 사후서비스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한 것이 입양에 대한 관심과 관여로 이어져 해외입양인을 위한 통역, 안내, 입양 에스코트 등의 봉사를 하게 됐습니다. 이후 교수가 되어 부산으로 간 첫 해에 지역의 입양인들을 알게 되었고 이들을 돕기 위해 “사랑의 향기” 동아리를 결성해 입양아동 멘토링과 각종 행사지원을 해왔습니다. 동시에 입양가족을 위한 부모교육과 가족상담을 꾸준히 해왔으며 아동권리보장원의 자문위원으로 국내외 입양인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에도 적극 동참해왔습니다. 최근에는 부산·경남권 입양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서비스의 책임을 맡아 입양가족의 안정적인 적응을 돕고 있습니다. 하나의 인연이 또 다른 인연으로 이어져 여기까지 왔습니다. 신기하고 신비로운 일입니다. 서로의 성장을 도운 입양가족과의 동행, 그 미래를 기대합니다. 훌륭한 징검다리가 돼주신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에 감사드리고, 수상의 기쁨을 입양의 길잡이 역할을 해주신 재미한국입양가족협회(KAAN)의 고 박영수 박사님, 저와 함께 입양가족을 돕고 있는 통합서비스팀, 제 인생의 길벗인 입양가족과 나누고 싶습니다.

  • 한국법무보호 복지공단 과장

    노용

    제 16회 입양의 날을 맞이하여 국무총리 표창이라는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더불어 저의 공적을 높게 평가하고 추천해 주신 아동권리보장원 임직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범죄로 인해 한국으로 추방당한 입양인에게 공단 법무보호사업[숙식제공 등]과 처음 인연을 맺는 과정에서 담당자로서 잘 해 나갈 수 있을까? 라는 의심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타국 같은 모국에서 한국말을 배우고, 한국문화에 적응하고, 어떻게든 사회에 정착하려는 모습을 보며, 의심은 확신으로 바뀌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확신을 자양분 삼아 오늘의 수상이 부끄럽지 않도록 추방 입양인에 대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 에델마을 원장

    이경희

    2021년 입양의 날을 맞이하여 그동안 입양에 힘쓴 노력들이 포상 받게 되었다고 하니 제일 먼저 그 첫 번째 입양아가 생각이 났고, 마른자리 진자리 갈아주며 밤낮으로 아동들을 직접 돌보거나 입양 행정실무를 맡고 있는 여러 직원들이 떠올랐습니다. 오늘의 수상 영광은 모두 우리 직원들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성실히 우리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에델마을 직원들께 큰 감사를 드리며, 이 상으로 큰 격려와 위로를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 윤혜숙

    입양으로 가족이 된 우리 막내가 아주 스윗한 중2 청소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이 아들이 준 기쁨과 즐거움은 다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 아들이 구김 없이 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입양을 알리는 여러 활동들을 꾸준히 해왔는데, 잘 했다고 이렇게 상까지 주시니 감사합니다. 특히 작년에 팟캐스트 ‘입양두드림’을 만들면서 함께 고생한 입양부모 오현화샘과 아동권리보장원 전지영 주임님, 덕분입니다. 우리가 함께 노력한 결과로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었네요. 저만 상을 받게 되어 미안합니다. 이 순간 꼭 기억하고픈 사람은 우리 아들의 생명을 지켜준 아들의 생모입니다. 당신의 아들을 키우면서 당신이 얼마나 좋은 성품의 사람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멋진 아들을 지켜주어 고맙고, 그런데 이 멋진 아들과 사는 기쁨을 우리만 누려 미안하기도 합니다. 우리 가족은 앞으로도 당신의 아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대도 어떤 것에도 마음 눌리지 말고 당당하고 멋지게 살기를 바랍니다. 맘속으로 계속 응원합니다. 나중에 우리 근사하게 만나요. 그 날을 기대합니다.

제16회 입양의 날 장관표창 수상자 명단

소 속 성함 직위
대구시 경찰청 박동환 경사
은진교회 이재한 담임목사
사단법인 둥지 김홍진 대표
제주한라병원 현경이 간호사
남서울대학교 최운선 조교수
아동권리보장원 라페레필립 주임
- 김성래 (개인)
평택대학교 김찬수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