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 포상

대통령 표창
  • (사)한국입양홍보회

    (단 체)

    제17회 입양의 날에 저희 한국입양홍보회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한국입양홍보회는 20여년 전 비밀입양이 주를 이루고 있던 우리 사회의 입양문화에 공개입양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공개입양 문화를 발전시키는데 많은 기여를 하여 왔습니다. 그리고, “입양은 가족이 되는 또 하나의 방법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여 년간 유치원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반편견입양교육을 통하여 시민들에게 입양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전하고자 앞장 서 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한국입양홍보회는 공개입양을 통한 더 나은 입양문화 발전과 입양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해외입양인연대

    (단 체)

    이번 입양의 날에 (사)해외입양인연대가 해외입양인에 대한 기여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된 것을 임직원을 대신하여 감사드리며, 이 기쁨을 전 세계 20만 한인 해외입양인과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어린시기에 낯선 나라로 입양되어 다양한 환경과 어려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한인 해외입양인에 대하여 대한민국 사회가 이들을 한민족 공동체로 포용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1998년 해외입양인을 지원하기 위하여 설립된 저희 해외입양인연대는 전 세계 한인 해외입양인들이 모국에서 의지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국무총리 표창
  •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양금순

    저는 평범한 주부면서 위탁모를 하고 있습니다. 경험은 좀 있지만, 내 품에 안기는 아기마다 얼굴이 다르듯이 개성이 달라서 언제나 두려움이 앞섭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에게서 받는 것은 두려움을 이겨내게 합니다. 맑고 초롱초롱한 눈망울, 세상에서 가장 예쁜 아기 옹알이 소리와 웃음소리, 아낌없이 웃어주는 환한 미소, 지치지 않고 보여주는 재롱들, 그리고 조금은 힘든 시간이 있을 때는 서로의 사랑을 믿으며, 참고 견디는 용기도 줍니다. 이 많은 것과 더불어 상까지 받게 됨이 너무나 영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아이들이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언제나 혼자가 아님을 작은 가슴에 담아주려고 제 나름대로 노력을 하면서 더 많이 사랑하겠습니다.

  • (주)나무와 사람들 실장

    김지인

    상상도 못한 큰 상을 받게 되어 저와 가족 모두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몇 건의 입양인식개선 캠페인들에 참여하여 오늘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었는데 좋은 콘텐츠들을 기획하고 만들어 주셨던 여러 매체의 담당자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한편으론 기쁨에 앞서는 염치없음을 느끼기도 합니다. 더 큰 지혜와 사랑으로 자녀를 양육하며 삶의 모습만으로 입양 인식개선에 기여하시는 많은 입양 부모님들이 계심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훨씬 오래전부터 차가운 시선과 말들을 견디며 편견의 벽을 허물어 오신 입양 가정들 덕분으로 저희 가정이 따뜻함과 사랑을 경험하는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채 거두어지지 않은 냉담한 현실에 직면할 때마다 오로지 사랑 하나로 이겨나가는 모든 입양 부모님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나누어야 할 위로와 격려로써 오늘 이 상을 제가 감히 받도록 하겠습니다. 입양가정을 기억해 주시고 이런 귀한 상을 마련해 주시는 모든 관계자분들이 계셔서 우리가 가족이 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가슴 깊이 감사드립니다.

  • 대한사회복지회 위탁모

    류제분

    제 17회 국무총리표창을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처음 위탁모를 시작한 후 현재까지 만남과 헤어짐 속에는 건강한 아이도 있었지만 질병으로 인해 양부모님 만나는 것에 어려움이 있어 오랜 시간을 함께 한 아이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생각하면 보고 싶은 마음에 눈물이 나지만 새로운 가정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는 소식을 접할 때면 벅찬 감동과 함께 위탁모로서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함께하게 될 아이들에게도 편안한 가족이 되어주고 싶고,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전국입양가족연대

    유지숙

    모든 것이 감사한 5월입니다. 거실의 창으로 쏟아지는 아침 햇살이 여기저기 아름드리 핀 꽃처럼 화사하고 따사롭네요. 학교에 등교하는 두 딸들에게 잘 다녀오라고 인사를 나누며 등을 두드리는 그 순간이 5월의 햇살 같은 따스함이 느껴져 행복했답니다. 딸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너희들 덕분에 엄마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었어, 고마워!" 라고 인사를 해야겠어요. 입양을 통해서 딸들을 알 수 없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거나 또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수도 없었을 것 입니다. 나의 자녀 뿐 아니라 다른 가정의 아이들에게도 관심을 가지며 마음을 헤아리게 되었고 덕분에 나는 사람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폭이 넓고 깊어지는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런 놀라운 사랑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 그 자체가 이미 큰 상입니다. 그럼에도 큰 상을 주심은 딸들과 입양 가족들과 '함께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하라'는 격려라 여기겠습니다. 사랑하는 두 딸과 입양 가정의 모든 아이들이 푸르른 꿈을 꾸고 힘내어 살아가는 길에 토닥토닥 등을 두드리며 동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17회 입양의 날 장관표창 수상자 명단

소 속 성함 직급
남북하나재단 김의남 팀장
아동권리보장원 민가희 대리
대전 시설관리공단 박요한 과장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이미선 교수
아동권리보장원 이정민 대리
영주순복음교회 이태용 담임목사
성모자애드림힐 장경혜 시설장
강남대학교 정수아 학생
목포 미믹킹어학원 정유진 부원장
동방사회복지회 동방한마음부모회 대전지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