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고득영입니다.
제17회 입양의 날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를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작년 입양의 날에는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을 뵙지 못해 아쉬움이 매우 컸습니다. 올해는 약 2년 1개월만에 해제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감안하여 입양 유공자로 포상을 받으시는 수상자 여러분들께 직접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입양가족분들과 관계자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가정이 필요한 아동이 새로운 가정을 찾을 수 있도록 국내입양 장려와 홍보를 위해 노력하신 한국입양홍보회, 해외입양인 정체성 확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입양인 권익보호에 기여하신 해외입양인연대, 입양에 대한 인식 개선과 건전한 입양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주신 김지인 어머님, 유지숙 어머님, 보호가 필요한 어린 영아를 입양 가기 전까지 사랑으로 보듬어주신 대한사회복지회 류제분 어머님과 동방사회복지회 양금순 어머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그 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으시는 분들과 단체에도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입양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영구적인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일로, 아동에게는 인생이 달린 중요한 일입니다. 이에 정부는 올해부터 새롭게 입양축하금을 지원하고, 매월 지급하는 입양아동 양육수당을 인상하는 등 입양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7월부터는 입양대상아동이 새로운 부모님을 만나기전까지 보다 더 세심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위탁 부모님에 대한 지원도 새롭게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입양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지원과 국내 입양가족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자조모임 지원도 차질없이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나아가, 입양 의뢰부터 사후서비스 지원에 이르기까지 아동과 입양가정에게 최선의 이익이 되는 입양이 이루어지도록 국가와 민간이 협력해나갈 수 있는 정책 틀을 마련하고, 헤이그 국제아동입양협약도 조속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부터 일주일 간은 입양특례법에서 정한 입양주간입니다. 입양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입양의 날 하루, 입양 주간 1주일만이 아니라, 입양아동과 입양가정이 365일 행복할 수 있도록 아동 최선의 이익을 위한 제도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오늘 참석해주신 여러분들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의 기억에 오래 남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아동권리보장원 원장 윤혜미입니다.
어느 해보다 따뜻한 5월에 입양 가족 여러분들과 17번째 입양의 날을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고득영 실장님을 비롯해, 기념행사에 함께하고 계신 여러분과 대한민국 입양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유공자 여러분, 그리고 오프닝을 함께 해준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께도 감사드립니다.
입양의 날은 ‘한(1) 가정이 한(1) 아동을 입양해서 새로운 가정으로 거듭나자’는 취지에서 입양에 대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정된 날입니다. 모든 아동은 가정에서 부모와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한 경우, 국가는 아동의 행복을 위해, 입양을 통한 가정 마련을 고려해야 합니다. 가정은 아이의 꿈을 키우는 안전 기지이자 사랑의 보금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올해 17회째 맞는 입양의 날은 그 어느 해보다도 뜻깊은 날입니다. 작년의 아동보호체계 개편으로 입양체계에도 공적책임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모든 아동이 행복한 가정에서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정책 개선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올해의 슬로건은 ‘첫 만남은 달라도, 함께 걸어갈 우리 가족’입니다. 가족을 이루기 위한 시작은 다르지만, ‘입양’은 아동과 부모가 일상을 함께 보내는 축복입니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입양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님이 사랑이 넘치는 가족을 이루어 평화로운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오늘 입양의 날 기념행사를 조촐한 잔치로 준비하였으니 마음껏 즐기시고 언제나 가정에 행복한 웃음이 가득 넘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