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촉물 판촉물 노트북가방 로고 새기는 법, 직접 해보니
거래처에서 단체로 쓸 노트북가방을 판촉물로 주문하면서 로고판촉물를 넣는 작업을 맡았습니다. 처음엔 그냥 스티커 붙이면 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 방법이 꽤 여러 가지더군요. 가장 흔한 게 오바로크, 그러니까 실로 테두리를 감아 짓는 방식입니다. 가방 앞면에 회사 이름이나 이니셜을 실로 새기는 건데, 자수가보다 훨씬 튼튼하고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다만 로고가 복잡하면 깔끔하게 안 나올 수 있어서 단순한 서체를 고르는 게 좋습니다.
실제로 주문할 때는 먼저 로고 파일을 벡터 형식으로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JPG나 PNG만 있으면 실로 새길 때 테두리가 뭉개질 수 있다고 해서 일러스트 파일을 다시 받았습니다. 색상도 실 종류에 따라 느낌이 확 달라집니다. 금색 실로 이니셜을 넣으니 확실히 눈에 띄고, 검정 실은 차분한 느낌이라 정장 가방에 잘 어울렸습니다. 가방 하나당 오바로크 비용은 로고 크기와 실 밀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천 원에서 5천 원 사이였습니다. 수량이 200개쯤 되니 단가가 좀 내려가더군요.
가방 외에도 요즘 판촉물로 많이 나가는 게 수건입니다. 공공기관이나 제약회사, 자동차 딜러 쪽에서 특히 선호한다고 하더군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누구나 쓰고, 부담 없고, 오래갑니다. 회사 로고를 수건 한쪽에 자수로 넣으면 고급스럽고, 포장도 깔끔하게 나옵니다. 제가 본 바로는 30수 정도 면 수건에 로고 자수 넣는 게 가성비가 제일 좋았습니다. 단체 선물로 돌리기에도 무리가 없고요.
석고 방향제도 요즘 인기 있는 판촉물 중 하나입니다. 국내에서 핸드메이드로 만드는 곳이 많아서 향이나 디자인을 고를 수 있습니다. 차량용으로 많이 쓰이는데, 자동차 관련 업체에서 로고를 넣어 나눠주면 반응이 꽤 좋습니다. 다만 석고 특성상 깨지기 쉬워서 포장을 꼼꼼히 해야 합니다. 저는 노트북가방, 수건, 방향제 세 가지를 조합해서 돌렸는데, 받는 사람마다 취향이 갈려서 오히려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판촉물은 결국 쓰임새가 분명한 걸 고르는 게 답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