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장례식장 강아지 장례식장, 당일 예약 가능할까? 직접 겪은 경험담
작년 겨울, 14살 먹은 우리 강아지가 갑자기 상태가 나빠졌어요. 병원에서 더 이상 손쓸 방법이 없다는 말을 듣고 집에 데려왔는데, 그날 밤에 조용히 떠났습니다. 새벽 3시쯤이었어요. 당황스럽고 슬픈 마음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일단 휴대폰으로 검색을 시작했죠. 강아지 장례식장이라고 쳤더니 여러 곳이 나오는데, 전화를 해봐도반려동물장례식장 받지 않는 곳이 강아지장례식장대부분이었어요. 그강아지장례런데 한 곳은 24시간 상담이 된다고 해서 연결이 됐고,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때 알았어요. 강아지 장례식장은 당일 예약이 가능한 곳이 있다는 걸. 다만 24시간 상담 가능과 새벽에도 실제로 픽업이 가능한지는 다를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게 좋아요.
저는 대구에 살아서 대구 강아지 장례식장으로 검색했는데, 결과가 참 이상했어요. 리모델링 중이라 영업을 안 하는 곳, 주소는 대구라고 써 있지만 실제로는 경기도에 있는 곳, 가격을 아예 공개하지 않는 곳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공동 화장이라 다른 아이들과 섞인다는 곳도 있었고요. 그런 곳에 맡기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서 하나하나 전화로 물어봤어요. 제가 확인한 것들은 이렇습니다. 첫째, 실제 위치가 어디인지. 둘째, 개별 화장이 가능한지. 셋째, 비용은 얼마인지 미리 알려주는지. 넷째, 새벽에도 픽업이 되는지. 이 네 가지만 제대로 확인해도 절반은 성공이에요.
결국 저는 집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곳으로 정했어요. 전화로 상담했을 때 가격을 투명하게 알려줬고, 개별 화장이 가능하다고 했거든요. 새벽 4시쯤 차량이 왔고, 직원분이 아주 조심스럽게 아이를 안아서 데려가셨어요. 화장까지 약 2시간 정도 걸렸고, 유골함은 작은 나무 상자에 담아서 돌려주셨습니다. 비용은 기본 화장비 20만 원, 픽업비 5만 원, 유골함 10만 원해서 총 35만 원 정도 나왔어요.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다행이었지만, 급한 마음에 아무 데나 맡겼다면 더 후회했을 거예요.
그래서 강아지 장례를 준비하는 분들께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검색으로 나오는 정보가 다 맞는 건 아니라는 점이에요. 대구라고 써놓고 경기도인 곳, 가격을 숨기는 곳, 공동 화장하는 곳은 피하는 게 좋아요. 시간이 없더라도 전화로 몇 군데 비교해보고, 가능하면 직접 방문해서 시설을 확인하는 걸 추천합니다. 저처럼 새벽에 급하게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닥칠 수도 있으니까, 미리 몇 군데 연락처를 저장해두는 것도 방법이에요. 슬픔에 잠겨 있을 때일수록 침착하게 확인해야 후회가 없더라고요.